시코르, 신세계百 본점에 신규 매장 개장…옷·화장품·식사까지 원스톱

오는 16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4층에 개장
영캐주얼 매장 한복판에 문 열어 시너지 기대
외국인 관광객 수요 고려해 韓 브랜드 비중 60%
  • 등록 2018-11-15 오전 6:10:00

    수정 2018-11-15 오전 6:10:00

시코르 강남점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신세계는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가 오는 16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17번째 매장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규 매장은 영캐주얼 매장이 있는 신관 4층에 배치될 예정이다. 규모는 약 119㎡로 국내·외 70여개의 브랜드를 취급한다.

시코르 맞은 편에는 카페 겸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가 자리잡고 있다. 의류매장 한 가운데에 카페와 화장품 편집샵까지 들어선 셈이다. 옷을 고르다가 커피를 마시고 화장품 구매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구상했다.

뿐만 아니라 4층은 명품 매장이 즐비한 본관과 연결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명당’ 층에 일부러 화장품 편집샵을 배치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1층 화장품, 2층 여성복’과 같은 전통적인 백화점 입점 공식을 깨는 시도다.

시코르는 지난 9월 신세계 강남점에서 처음 이같은 실험을 시작했다.

화장품 매장이 몰려있는 1층 대신 5층 여성복 영캐주얼 매장 한복판에 매장을 냈다. 이른바 ‘스파이스(Spice?양념) MD’로 다른 장르의 브랜드를 같은 층에 선보여 쇼핑객들의 입맛을 자극 하는 양념 같은 역할을 맡았다.

17번째 시코르 매장은 면세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높다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다.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3CE △AHC △파뮤 △클레어스 △라곰 등 K뷰티 브랜드의 비중을 기존 시코르 매장보다 약 20% 정도 늘렸다. 시코르 신세계 본점에 입점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비중은 60%로 절반 이상이다.

개장을 맞아 각종 행사도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객을 대상으로 휴대폰 팝소캣, 10만원 이상은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외국인 고객의 경우 시코르 리플랫을 지참 후 5만원 이상 구매 시 시코르 ‘헤이 시트 마스크’ 1세트(5개입)를 제공한다.

시코르 자체 브랜드 제품 행사도 있다. 시코르 바디컬렉션은 오는 30일까지 전 품목을 20% 할인하고, 헤이 시트 마스크팩도 같은 기간 동안 2+1 행사를 진행한다.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은 최대 4만2000원어치 제품이 담긴 럭키박스를 9000원에 준비했다. 30개 한정이며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한편 시코르는 올해 중 20개까지 매장을 확대한 뒤 내년 4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재 매출액도 목표 대비 10% 초과 달성한 상태다.

시코르 관계자는 “서로 다른 성격으로 매장을 구성하는 스파이스 매장의 경우 해당 브랜드는 물론 주변 매출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며 “시코르만의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이 여성복 매장에서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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