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트러스트' 외친 (여자)아이들 "목표는 첫 공중파 1등"

  • 등록 2020-04-06 오후 6:23:26

    수정 2020-04-06 오후 7:44:2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정상 자리를 노린다.

6일 오후 5시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 트러스트’(I trust)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 이들은 “팬클럽 ‘네버랜드’와 첫 공중파 음악방송 1등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이 트러스트’는 그간 ‘라타타’(LATATA), ‘한’(一), ‘세뇨리타’(Senorita)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음원 파워와 셀프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한 (여자)아이들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전곡 프로듀싱을 담당한 소연은 “제목 그대로 ‘나는 나를 믿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앨범”이라며 “나 자신을 믿는 것만으로 당당해질 수 있다는 아이들만의 당당함을 표현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나를 악마라고 생각해도 나는 나의 순수한 마음을 따른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앨범과 티저 이미지를 ‘흑’과 ‘백’ 두 가지 콘셉트로 제작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우기는 “소연 언니는 녹음할 때는 카리스마 있지만 평소에는 장난기가 많은 편이다. 멤버들이 지쳐있을 때마다 장난을 쳐준 덕분에 편하게 작업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새 앨범 타이틀곡은 빈티지한 피아노 소리와 808 베이스가 이끌어가는 몽환적인 분위기, 다이내믹한 전개가 돋보이는 어반 힙합 장르 곡인 ‘오 마이 갓’(Oh my god)이다.

소연은 “현실의 부딪힘 속 나를 믿는 과정을 사랑에 빗대어 표현해본 곡”이라고 소개했다. 미연은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곡으로 (여자)아이들이 그간 발표된 곡들과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퍼포먼스가 블랙 버전과 화이트 버전으로 나뉘어 있다. 두 가지를 모두 보여 드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보랏빛 물과 붉은 진흙 속에 온몸을 담근 채 혼란스러운 자아를 표현하는 듯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소연은 “뮤직비디오를 찍은 뒤 일주일 동안 귀에서 진흙이 흘러 나왔다”는 에피소드를 밝히며 미소 지었다. 민니는 “촬영하면서 3~4번 정도는 씻었던 것 같다. 힘들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말을 보탰다.

앨범에는 ‘오 마이 갓’을 비롯해 ‘사랑해’, ‘메이비’(Maybe), ‘라이언’(LION), ‘오 마이 갓’ 영어 버전 등 총 5곡이 담겼다.

수록곡 중 ‘라이언’은 지난해 엠넷 걸그룹 경연 프로그램 ‘퀸덤’ 출연 당시 선보인 곡이다. 슈화는 “(여자)아이들이라는 팀을 잘 표현해주는 곡이라 앨범에도 수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미연은 ‘오 마이 갓’ 영어 버전을 추가한 것에 대해 “글로벌 팬들을 위해서였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4월부터 진행하려던 월드 투어가 연기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아쉽지만 모든 분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상황이 얼른 나아져서 건강한 모습으로 ‘네버랜드’를 만나고 싶다”고 소망했다.

(여자)아이들의 컴백은 지난해 6월 싱글 ‘어-오’(Uh-Oh)를 발표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소연은 “항상 즐겁게 음악하고 활동하는 게 목표다. 이번에도 멤버들과 즐겁게 해나갈 것”이라며 “아직 공중파 (음악 방송) 1등은 못 해봤는데 이번 기회에 그 기쁨을 ‘네버랜드’와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전 음원차트에서 1등을 하게 된다면 온라인 팬미팅을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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