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피지컬대마왕 vs 전직 프로농구선수 대결 성사

  • 등록 2017-05-16 오전 11:28:21

    수정 2017-05-16 오전 11:28:21

TFC 박종헌
TFC 임창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라이트급 최강 피지컬 대마왕끼리 맞붙는다.

종합격투기 단체 TFC는 “라이트급 피지컬 최강자로 불리는 184cm의 박종헌(24·대전 팀J.S)과 전직 프로농구 선수인 186cm의 임창한(29·큐브MMA)이 6월 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드림 3’에서 라이트급매치를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종헌-임창한戰은 라이트급 대표 몸짱들의 대결이다. 프로필 촬영장에서 만난 박종헌은 잘 다듬어진 몸매를 과시했다.

신장 184cm, 리치 192cm의 박종헌은 출전자 중 최고의 육체를 뽐냈다. 임창한 역시 만만치 않았다. 186cm의 훤칠한 키에 다양한 문신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웰터급 파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두 선수 모두 서로의 체구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해 9월 박종헌은 TFC 2대 라이트급 토너먼트 10인 테스트에서 통과해 8강에 진출했으나 무릎 부상을 입어 케이지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삼보, 킥복싱 대회에 출전했다. 삼보 결승전 상대는 TFC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출신의 강정민이었다. 박종헌은 1점차로 역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중한 근력을 바탕으로 한 타격이 일품이다. 지난해 3월 ‘TFC 10’에서 펼쳐진 프로 데뷔전에서 유성훈에게 만장일친 판정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임창한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전 프로농구선수로 인천 전자랜드, 창원 LG에서 활동했다. 꾸준히 투기종목에 관심이 있어 무에타이 수련을 했고, 이후 김형광 관장의 권유로 종합격투기에 도전했다. 긴 리치를 바탕으로 한 복싱 능력이 일품이며 다양한 복싱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쥐었다.

임창한은 인천에서 농구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인천에서 종합격투기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프로농구선수에서 종합격투가로 전향한 대표적인 파이터로는 프라이드에서 활동한 브라질 출신의 218cm 자이언트 실바가 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여성 파이터들이 출전한다. 재기를 노리는 중고신인 역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열네 개의 대진을 차차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TFC 넘버시리즈와 아마추어-세미프로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인 TFC 드림은 넘버링 이벤트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언더카드는 5분 2라운드(연장 1라운드)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첫 경기가 시작된다.

UFC와 동일하게 팔꿈치 공격이 허용되며, 그라운드 안면 니킥과 사커킥, 수직 엘보 등은 금지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는 넘버링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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