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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기획 tvN, 제작 에그이즈커밍, 이하 ‘슬의생2’) 제작발표회에는 신원호 PD를 비롯해 극 중 의대생 5인방 ‘99즈’의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제작발표회는 특별히 극 중 주 배경이 되는 율제병원 세트장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오는 17일 방송을 앞둔 ‘슬의생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신원호 PD는 최근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배우가 누구인지 묻자 “사실 제일 관심을 크게 갖고 있는 분들은 BTS”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기도 또 하는 분들도 계시니까. 혹시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섭외에 응해 달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신 PD는 “우리 딸내미 때문에 그렇다. 아빠는 연출하면서 방탄소년단 섭외도 못한다고 무능한 연출 소리를 들어가지고”라는 웃지 못할 사연을 털어놓으며 “아무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슬의생2’는 오는 17일 tvN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