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영업이익 개선·주주가치 제고 기대…목표가 42.9%↑-SK

  • 등록 2024-02-26 오전 8:13:31

    수정 2024-02-26 오전 8:13:3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증권은 26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개선 가시성이 높고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2만1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3550원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1조884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5186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86.0% 개선된 4조5691억원, 매출액은 23.8% 늘어난 88조2051억원으로 집계됐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국제 에너지가격 하향안정화에 따라서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전력 전력조달단가 역시 하향안정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또한 올해는 신규원전 가동으로 발전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4월 신한울 2호기가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며, 10월 세울 3호기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며 “ 원전 발전단가가 6~10원/kWh 수준임을 감안하면 동사의 연료비에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나 연구원은 아울러 유틸리티 공공기관 경영평가 항목에서 주주가치 제고가 추가된단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036460) 등 상장 공기업 7곳은 ‘배당 적정성’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경영 실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구체적으로 주주환원 및 목표 재무구조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구체화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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