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엄중한 국민심판, 청와대도 깊은 고민할 것”

15일 TBS라디오 “무소속 당선자 복당, 국민 상식선에서 판단해야”
  • 등록 2016-04-16 오전 10:00:50

    수정 2016-04-16 오전 10:22:22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4.13 총선 참패와 관련, “엄중한 국민 심판에 대해 청와대도 상당한 깊은 고민을 하지 않겠나”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 “ 일단 총선 실패의 모든 책임은 당 대표이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아무리 공천 과정에서 독단과 전횡을 일삼았다고 하더라도 그걸 막지 못한 것도 대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총선 참패 이후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선 원유철 원내대표 주도의 비대위 구성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충분하게 지적이 나올 수 있다”면서도 “지금 원유철 비대위원장 체제 같은 경우는 조기전당대회를 치르는 주체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당의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이라는 차원에서의 판단인 것 같다. 크게 논란을 가져갈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 공천을 주도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 책임론에 대해서는 “이번 공천결과를 가지고 책임을 지고, 안지고 그런 선상에서 있는 사람도 아니다”며 “당 대표도 아니고 공천에 대한 책임의 전권을 쥐고 있는 차기 대권주자도 아니고 그런 측면에서 그 사람에게 너무 크게 책임을 묻는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천탈락 후 무소속 당선자의 복당 논란과 관련, “새로 구성되는 비대위 체제에서 결정될 것”이라면서 “국민들 상식선에서 복당 문제도 판단을 해야 한다. 지금 아무리 의석이 부족해졌고, 상당히 낭패스러운 지경이 됐지만 모든 과정을 또 우리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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