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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8일 “정우람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태양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태양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전 팀동료 문우람의 승부 조작 가담 혐의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몇몇 선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승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가운데 한 명이 바로 정우람이었다.
당시 상무 소속이었던 문우람도 이태양에게 승부 조작을 제의한 혐의로 군사법원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받았다. 문우람은 전역 후 항소했지만 2심에서 기각됐고 대법원도 심리 불속행으로 사건을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