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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안세영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대만의 쉬원치(27위)를 2-0(21-17 21-16)으로 제압했다.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42분 만에 1회전을 끝낸 안세영은 손쉽게 16강전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수술과 재활에 매진한 안세영은 지난 10일 끝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부활을 알렸다.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조, 이소희-백하나 조도 나란히 16강에 안착했다. 이들은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맞붙어 금메달(김소영-공희용)과 은메달(이소희-백하나)으 나눠 가졌다.
여자 단식 김가은과 혼합 복식 김원호-정나은도 16강에 올랐다.
반면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은 32강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여자복식 김혜정-정나은 조도 32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