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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레딧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14.60% 하락한 49.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1.30% 하락한 데 이어 이틀 동안 주가가 24.3% 급락했다.
레딧의 주가는 상장 이후 종가 기준으로 지난 27일까지 92% 폭등했으나, 이날 종가는 상장 첫 날 종가(50.44달러)보다 낮아졌다. 다만 IPO 당시 공모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45% 급등한 상태다.
실제 레딧은 2005년 설립 이후 단 한번도 순이익을 낸 적이 없다. 레딧의 지난해 매출은 8억 4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908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날은 공매도에 더해 경영진의 주식 매각 소식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레딧은 스티브 허프만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주식 50만주를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제니퍼 웡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자신이 51만 4000주를 매각했고 현재 14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딧에선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거래와 관련해 다수의 토론방이 운영되고 있어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자주 찾는다. 지난해 10월 기준 일일 순방문자가 7000만명 이상으로 ‘개미들의 성지’, ‘밈 주식의 성지’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