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 새 인격 출현에 “나 괴물이 되어가나” 눈물

  • 등록 2015-01-16 오전 11:23:35

    수정 2015-01-16 오전 11:23:3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성에게 새로운 어린 아이의 인격이 출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4회에서는 새 인격 출현에 경악하는 차도현(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은 오리진(황정음 분)과의 만남 도중 교대인격인 신세기를 목격하고 두려워했다. 다중인격의 증상에 악화되어 주인격과 교대인격이 동시에 나타나는 공재현상이 일어났던 것.

이후 차도현은 갑자기 사라졌고 이튿날 회사에 출근하지도 못해 사람들을 걱정하게 했다. 그리고 집 한 구석에서 깨어난 도현은 자신에게 새로운 아이 인격이 나타났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주치의 석호필(고창석 분)에게 전화를 한 도현은 “지금 제게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제 눈으로 다른 인격을 목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라며 공재현상의 충격적인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어 도현은 “새로운 인격이 출현했다. 그건 세기도 페리박도 요나도 아닌 어린아이의 인격이었다”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또 “박사님 제가 미쳐가고 있는 거냐. 아니면 제가 괴물이 되어가고 있는 거냐”며 괴로움의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리진과 오리온(박서준 분)이 친 쌍둥이 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 오리진의 출생의 비밀을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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