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십자인대 파열' 이대형, 독일에서 수술 받는다

  • 등록 2017-08-31 오후 1:03:00

    수정 2017-08-31 오후 1:03:00

kt wiz 이대형.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kt wiz의 이대형이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위해 오는 다음달 3일 독일 레버쿠젠으로 출국한다.

이대형은 지난 6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도중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8일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대형은 독일 레버쿠젠의 세인트 조셉병원(담당의 : 토마스 파이퍼 박사)에 입원해 정밀 진단을 받은 뒤 현지 시각으로 5일 수술대 위에 오른다.

수술을 집도하는 토마스 파이퍼 박사는 족부정형외과 전문의다. 심정수, 이병규, 박경완(이상 야구), 이동국, 김남일, 송종국(이상 축구), 김동우(농구) 등 국내 주요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치료와 재활을 담당했다.

수술 후에는 현지에서 약 4주간의 재활 치료를 받고 9월 말 귀국해서 재활군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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