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신고리 5, 6 호기 건설재개로 이익증가 기대..목표가↑-한국

  • 등록 2017-10-23 오전 7:44:14

    수정 2017-10-23 오전 7:44:3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신고리 5, 6 호기 건설 재개로 이익방향성이 뚜렷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고리 5, 6호기, 석탄화력4기 건설 재개로 수주잔고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고 해외 원전수출 모멘텀도 집중 조명을 받을 것”이라며 “두산중공업은 차기 에너지 정책에 맞춰 LNG발전 및 해상풍력 분야에 서도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 중장기 전망도 밝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실적은 부진하나 내년부터는 다시 매출액 및 이익 증가 방향성이 뚜렷해진다”며 “상반기말 기준 수주잔고는 19조원”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원전 수출 모멘텀이 기대되고 정부의 차기 에너지 정책에서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국내에서는 추가 원전 수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그러나 정부는 해외 원전 수출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으로 정부와 한전은 영국의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에 따르면 정부·한전은 현재 수출에 필요한 금융지원 마련에 착수했고 이달 중 영국을 방문해 정부 관계자와 협상 할 계획”이라며 “또한 체코, 사우디 등으로의 수출도 추진 중인데 최근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의 경쟁업체들의 재무 상황이 악화돼 두산중공업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어 향후 원전 수출 성공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valuation re-rating)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정부의 차기 에너지 정책에서도 최대 수혜 업체 중 하나”라며 “연내 발표될 8차전력수급계획에는 LNG발전과 풍력, 태양광 등의 신재생 관련 정책들이 다수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산중공업은 LNG발전의 주기기인 가스터빈 국산화 국책 과제를 수행 중이고 국내해상풍력 1위 업체임을 감안하면 2020년이후의 중장기 전망도 밝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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