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중장기 시장 지배력 확대…고밸류 정당화-현대차

  • 등록 2023-06-07 오전 7:40:24

    수정 2023-06-07 오전 7:40:2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얼티엄셀즈(Ultium Cells)와 양극재 공급 계약 체결 및 최근 리튬 가격 반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6만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21.1%이며, 전날 종가는 38만원이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은 얼티엄셀즈와 오는 2025년부터 2033년까지 약 13조2000억원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캐나다 GM과 합작회사(JV)에서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00% 자회사인 포스코케미칼 캐나다에 약 1조원 규모의 추가 출자도 결정했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33KTPA 및 전구체 45KTPA 증설을 예정 중이며, GM과 합작회사는 1단계 투자 포함 시 약 60KTPA 생산능력(Capa)을 확대한다.

향후 양극재 업체들의 경쟁력은 중국을 제외한 공급망을 구성할 수 있는 메탈 조달 능력 및 전구체 제조 능력뿐만 아니라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는 자금 조달 능력도 중요한데, 포스코퓨처엠이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등을 포함해 80조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조달 측면에서 일부 증자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당 가치 희석보다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재원 마련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음극재 관련 사업에도 주목했다. 기존에는 중국에서 천연 흑연을 조달해 음극재를 제조했으나 POSCO홀딩스(005490)가 보유한 탄자니아 광산으로부터 천연 흑연을 조달해 음극재를 제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조 흑연은 이미 원재료부터 제조까지 한국에서 가능하며 음극재에서도 탈중국화가 가능한 제한적인 업체 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최근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 가격 반등도 호재로 꼽았다. 중국 전기차 판매 회복, 일부 중국 탄산리튬 업체들의 감산 기조, 리튬업체 간 합병 및 리튬 자원 국유화 움직인 등의 영향이 크다는 진단이다. 강 연구원은 “리튬 가격 반등으로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추세는 하반기부터 완화될 전망이며, 긍정적인 래깅(Lagging)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