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CE담당 사장이 직접 진두지휘 하는 이른바 ‘윤부근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3년 뒤 가전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내딛는 첫 발걸음이다.
윤 사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12 전시회에서 기자와 만나 “3년 뒤 세계 1위에 오르기 위해선 생활가전도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라인업이 필요하다”며 “디자인, 기능 등 을 완전히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이 직접 지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탁기와 냉장고 등 생활 가전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한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미들(중가 제품)과 하이엔드(고가 제품) 라인업을 많이 보강하게 될 것”이라면서 “빠르면 올 연말에는 완전히 새로워진 신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부스에 이 제품들을 전시하지 않았다. 윤 사장은 “신제품들은 부스 뒷편에 따로 공간을 만들어 전시해 났다”며 “일반인들은 볼 수 없고, 주요 거래선 등 VIP들만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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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사장은 프로젝트의 명칭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한국어로 된 프로젝트이기에 알려지면 경쟁사에서 대략적인 내용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라며 “극비 사항이다”고 전했다.
한편, 윤 사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5년까지 소비자 가전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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