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G, 비중 커진 아모레퍼시픽 실적 기대…목표가↑-KB

  • 등록 2024-05-10 오전 7:49:39

    수정 2024-05-10 오전 7:49:3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10일 아모레G(002790)에 대해 비중이 커진 자회사(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1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코스알엑스의 연결 자회사 편입 효과에 힘입어 아모레G 영업이익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시 90%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가는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흐름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코스알엑스’의 탁월한 실적 모멘텀에 힘입어, 아모레G 주가도 우상향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850억원에서 4750억원으로 2% 하향조정했으나,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6211억원에서 7120억원으로 15%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 추정치 상향의 대부분은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추정치 상향에 기인한다.

그는 “2024년 5월부터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될 ‘코스알엑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이라며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비상장 자회사들이 오랜 구조조정 노력 끝에 2022년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강 연구원은 “2024년 비상장 자회사들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513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2% 줄어든 1조 68억원, 영업이익은 2% 늘어난 83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17% 상회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요 자회사인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2% 줄어든 9115억원을,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727억원을 나타냈다”며 “국내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 노력의 결과와 미국 법인의 성장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