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①]'달러구트 꿈 백화점' 2주 연속 1위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베스트셀러 순위가 2020년 마지막 주를 큰 변화 없이 마무리했다.

예스24 12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1위를, 오은영 박사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이다.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1년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1’도 3위를 유지했고,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신작 ‘공정하다는 착각’은 한 계단 오른 4위로 나타났다.

(그래픽= 김정훈 기자)

어린이 만화 시리즈의 인기가 뜨겁다. ‘흔한남매’의 학습 만화 ‘흔한남매의 별난 방 탈출 1’이 6위에 올랐고, ‘흔한남매의 흔한 호기심 2’는 9위를 차지했다. 어린이들에게 세계사를 쉽게 알려주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7’은 11위를 기록했다.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의 추리 동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10’은 한 계단 오른 15위에 안착했다.

투자 및 재테크 관련 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은 연말에도 식지 않았다. 세계 3대 투자자 짐 로저스가 말하는 부의 흐름과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법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가 두 계단 올라 5위를 차지했고, 스노우폭스 그룹 김승호 회장의 돈에 대한 통찰과 철학을 담은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 친필 사인본이 한 계단 내려 14위에 올랐다. 인기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통해 입증된 전문가 5인의 2021년 주식시장 전망서 ‘미스터 마켓 2021’은 8위, 주식 전문가 윤재수의 주식투자 입문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5차 개정판이 18위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류시화 시인이 엮어낸 사랑과 희망을 깨우는 아름다운 시 모음집 ‘마음챙김의 시’가 7위, 스스로 공부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도와주는 청소년 분야 스테디셀러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은 12위다. 미술을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미술 교양서 ‘방구석 미술관’이 16위를 차지했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일인칭 단수’가 13위다.

전자책 분야 1위 역시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마이클 샌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이 2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