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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2일 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한 선수 3명에게 잔여 경기 출전 정지와 선수단 징계 규정에 따른 벌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구 구단은 “일부 소속 선수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로 인해 대구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시즌 중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구단은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향후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선수 교육을 강화하고 선수단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방금 대구 동성로 클럽 거리에서 대구 선수를 봤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어 “선수들을 본 시간은 11월 1일 오전 1시 40분에서 2시 10분 사이”라며 “선수를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을 텐데 언행에 주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