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가볼 만한 곳들

칙칙폭폭을 할까? 열기구를 만들까!
영어 뮤지컬·마술… 아쿠아댄스도 눈길, 무지개꽃밭 걷기도
  • 등록 2010-05-03 오전 8:37:06

    수정 2010-05-03 오전 8:37:06

[조선일보 제공] 어린이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추운 날씨와 천안함 침몰 탓에 봄이 사라진 올해지만, 아이들은 틀림없이 나들이를 조를 테다. 벌써부터 어디 갈지 고민할 부모들을 위해 경기도와 각 시·군이 준비한 어린이날 행사를 모아봤다.

◆미술전시도 보고 영어게임도 하고

안산시 화랑유원지 안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은 어린이날 오전 11시~오후 4시 '미술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내 프로그램으론 미술관 전시 내용과 시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는 투어 프로그램 '경기도 걷기'가 오후 1시·3시 두 번 있다. 강당에선 오전 11시~오후 5시 '만화주식회사'란 이름으로 명작 애니메이션 3편을 상영한다.

미술관 앞 잔디마당에선 '컨테이너 동화극장'이란 야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배영환 작가가 만든 컨테이너 도서관 '내일'이 있는데,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그 안에서 구연동화극을 연다.

'찰칵! 가족사진 찍기'란 프로그램은 야외데크에 놓인 이동식 사진 스튜디오 '타임캡슐'에서 진행한다. 타임캡슐은 정연두 작가의 작품으로 오후 1시부터 선착순 50가족에게만 열린다.

파주시에 있는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어린이날 이벤트를 준비했다. 김종수 마술사가 영어로 특별마술공연을 진행하며, 영어마을 에듀테이너들이 총출동해 어린이들과 함께 뮤지컬 주제곡 등을 부르는 쇼(Children's Day Special Show)가 열린다. 체험 프로그램으론 식구 3명이 한 팀을 이뤄 토너먼트 게임을 벌이는 가족 경쟁(Family Competition)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파이를 만들 재료를 찾아 떠나는 세계여행 게임쇼(Make That Pie)와 초콜릿 하우스, 미니 올림픽 같은 야외 프로그램에도 참가해 볼 수 있다.

◆마라톤·세계문화 등 체험행사 다양

각 시·군도 저마다 어린이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군포시는 어린이날 금정동 시민체육광장에서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연다. 오전 10시 열릴 유아·어린이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과학마당·전래놀이마당 같은 다양한 체험행사가 오후 4시 30분까지 이어진다. 과학마당에선 열기구 만들기를, 전래놀이마당에선 투호놀이와 굴렁쇠굴리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안산시에선 단원어린이도서관이 오전 10시~오후 5시 애니메이션 상영과 전통놀이·사이언스 매직쇼 같은 행사를 연다.

안양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안양실내수영장·빙상장·인라인장·호계체육관을 5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 개방한다. 수영장에선 어린이 아쿠아댄스 강습이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열린다. 빙상장·인라인장과 호계체육관의 볼링장·배드민턴장·탁구장에서도 강습이 있다. 안양유소년축구클럽도 낮 12시~오후 3시 종합운동장에서 '어린이 축구축제'를 연다. 안양아트센터는 '어린이날 가족축제'를 열어 오전 10시~오후 8시 마술쇼와 태권도쇼·페이스 페인팅·응원무용·체험마당·가족영화 감상 등을 진행한다.

의왕시는 4~5일 이틀에 걸쳐 부곡동 왕송호수 주변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등에서 '칙칙폭폭, 어린이 세상' 의왕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 '기차와 어린이'를 주제로 경연·공연·체험·전시·공모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문화체험과 직업체험'에서는 세계 15개국의 민속의상과 놀이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경찰관·소방관·제빵사·의사 등 다양한 직업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철도박물관도 무료 관람이 가능한다.

평택시는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30분 남부·북부·서부에서 제각기 연다. 남부는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나라사랑 글짓기, 어린이 동요대회, 사생대회 등 3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북부는 이충레포츠공원에서 골든벨 등 32개 프로그램을, 서부는 서부운동장에서 페이스페인팅과 도자기 만들기 같은 2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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