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

  • 등록 2013-02-17 오전 11:56:05

    수정 2013-02-17 오후 6:30: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김종훈 알카텔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CSO)가 17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1960년 8월 서울 출생으로 미국에서 벤처 성공신화를 이룬 입지전적 인물이다.

미국 해군에 입대해 7년 동안 원자력 잠수함 장교로 근무했으며, 1992년 ATM 통신시스템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유리 시스템즈’를 창업해 1998년 루슨트(현 알카텔 루슨트)에 10억 달러(1조원) 이상에 매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루슨트 광대역 캐리어 네트워크 부문 사장을 거쳐 2000년광 네트워킹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1년에는 워싱턴 위저즈 미국 프로농구팀(NBA)의 공동구단주가 되기도 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2002년 메릴랜드 공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겨 강단에 서왔다. 워싱턴 위저즈는 미국 농구선수 조던이 마지막 선수생활을 했던 팀이다.

2005년 4월부터는 빌 오쉐(Bill O‘Shea) 사장의 후임으로 벨 연구소 사장으로 임명돼 연구소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벨 연구소는 루슨트의 산하 연구개발 기관으로 1925년 알렉산더 그래함 벨의 이름을 따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1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곳이다.

김 후보자는 중학생이던 1975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전자 공학 및 전산학 학사와 기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메릴랜드 대학에서 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2003년 3월에는 CTIA (Cellular Telecommunications & Internet Association)로부터 사이버넷을 구입했던 투자 그룹을 루슨트 복귀 전까지 이끌었으며, 1998년에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Korea Society)로 부터 미국과 한국 관계를 더 가깝게 한 기여로 연례 밴 플리트상을 수상받기도 했다. 메릴랜드 대학교는 그를 명예 혁신 전당 상 (Innovation Hall of Fame award)을 수여했으며 그의 이름을 딴 〈Jeong H. Kim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s Building)을 짓기도 했다.

▲서울 출생(54) 재미교포, 한국계 미국인▲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대학원 공학박사.존스홉킨스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학 석사.존스홉킨스대학교 전자공학, 컴퓨터 공학 학사▲알카텔 루슨트 벨연구소 사장▲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루슨트 테크놀로지스 광전송네트워크 부문 사장▲루슨트테크놀로지스 광대역네트워크 최고운영책임자(COO)▲루슨트테크놀로지스 광대역네트워크사업부문 사장/유리시스템즈 설립▲현 알카텔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C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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