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바이든 美부통령 접견..방공식별구역 논의

  • 등록 2013-12-06 오전 8:42:01

    수정 2013-12-06 오전 8:46:22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11시30분 청와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동북아시아 정세를 논의한다.

접견에서는 최근 동북아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중국 방공식별구역(CADIZ)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부통령은 전일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에서 중국의 CADIZ 선포를 ‘일방적 도발’로 규정하고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부통령은 박 대통령에게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바이든 부통령에게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을 이어도 상공과 마라도, 홍도 영공을 모두 포함하는 쪽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를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일본의 집단 자위권 문제도 주요 의제에 오를 전망이다.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이 일본의 집단자위권 추진을 지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박 대통령은 이에 대한 한국 정부의 우려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설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KADIZ 확대 방안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발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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