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락에도 꿋꿋한 암호화폐, 韓 거래 비중 늘어난 덕"

코인그래프 "7월 이후 5%대로 줄던 원화비중 30~50%"
`김치 프리미엄` 재연 전망도…일본 엔화비중은 더 줄어
  • 등록 2018-10-29 오전 7:10:26

    수정 2018-10-29 오전 7:15:47

국가별 암호화폐 거래대금 추이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주식시장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시장이 꾸준히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거래대금이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코인그래프는 최근 다른 국가 통화에 비해 원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 거래대금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말과 올초 암호화폐시장이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한국 시장이 암호화폐 가격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올초까지만 해도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거래대금은 글로벌 거래대금의 평균 20~30% 이상을 유지했다가 국내에서의 규제 강화로 인해 10% 안팎으로 급감했고 특히 7월 이후부터는 5%에도 못미칠 정도로 미미한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다 이달초를 기점으로 한국 거래대금 비중은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10월20일 이후 글로벌 거래대금의 50%에 육박하는 날이 3차례에 이를 정도로 거래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코인그래프는 이처럼 빗썸과 코인빗 등 거래소들을 중심으로 원화 거래대금이 계속 늘어난다면 한국에서 거래되는 코인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지는 소위 `김치 프리미엄`이 재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최근 일본 엔화로 거래되는 암호화폐 비중은 5% 안팎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일본 금융청(FSA)이 직접 거래소들을 규제하는 대신에 일본가상통화거래소협회(JVCEA)를 통한 자율규제로 전환하면서 규제 수위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매체측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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