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자회사 ‘더센추리21’ 설립…8조원 규모 명품 플랫폼 진출

  • 등록 2022-05-31 오전 8:32:06

    수정 2022-05-31 오전 8:32:0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창(005110)이 국내 최초로 미국 대표 프리미엄 명품 백화점 센추리(Century)21과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국내 명품 플랫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창은 25억원 규모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통해 명품 플랫폼 전문 자회사 ‘더센추리21’을 설립했다고 30일 밝혔다.

1961년 미국 뉴욕 맨하탄에 첫번째 매장을 오픈한 센추리21은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연간 방문객 1200만명 이상 인 15개 프리미엄 명품 백화점을 운영하는 미국 대표 프리미엄 명품 유통회사이다. 특히 센추리21은 명품브랜드와의 직접 거래를 통해 지난 62년간 검증된 100% 정품만을 공급해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명품브랜드 수입은 2~3차 벤더를 통하거나 해외 현지 부띠끄를 활용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한창은 이번 미국 센추리21과의 라이센싱을 통해 1차 벤더로서 루이뷔통, 샤넬, 구찌 등을 포함한 4000여 개 이상의 해외 명품브랜드로부터 국내 최초로 직접 공급받는 길을 개척했다.

검증된 K-문화를 기반으로 한국이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센추리21은 한창과 국내 명품시장 진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창은 자회사 ‘더센추리21’을 설립하고, 올 하반기부터 명품 플랫폼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창은 올해 적자사업 정리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강도 높은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트렌비, 머스트잇, 발란 등 국내 명품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한창은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명품 플랫폼 사업에서 금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길준 더센추리21 대표는 “미국 대표 프리미엄 명품 백화점과 직접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명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간 거래(B2B) 대상 명품 플랫폼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D2C(소비자 직접거래) 명품 플랫폼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고,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추가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매출 규모를 통해 올해 사업 원년 하반기부터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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