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지나, 실종아동 위해 뭉쳤다..`그린 리본 캠페인` 성황

  • 등록 2011-05-15 오후 2:17:25

    수정 2011-05-15 오후 2:17:25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허각, 지나, 이장우 등 인기 연예인들이 실종 아동을 위해 뭉쳤다.

15일 오전 9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그린 리본 희망걷기 캠페인`에는 30여명의 인기 연예인들이 참석해 실종아동과 그 가족들을 위한 희망전도사로 나섰다.

`그린리본 희망 걷기 캠페인`은 종합경제멀티미디어 이데일리가 실종 아동 찾기 및 예방 교육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행사다.

그린리본은 한해 평균 1만5000건에 달하는 실종 아동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 기원하는 희망과 바람의 상징. 유명 연예인들이 참여해 희망공연을 갖고 그린리본의 의미를 홍보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개그맨 심현섭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의 개회사,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오전 10시부터는 송은이, 조여정, 이장우, 이병준, 아역 김새론, 홍수아, 장재인, 김종민, 지현우 등 연예인들이 기념티셔츠를 입고 참가자들과 함께 청계광장을 걷는 캠페인이 진행됐다.

1부 그린리본희망걷기캠페인 행사가 끝난 후 오후 12시30분부터는 지나, 허각, 유키스, 양파, 간미연, 레인보우, 거북이 등이 마련한 희망 무대도 펼쳐졌다.
첫 무대는 거북이가 장식했다. 거북이는 히트곡인 `빙고`, `주인공`, `비행기`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유키스가 신곡 `0330`과 `만만하니`, 레인보우는 `A`와 `투 미`(To me)를 불러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양파는 `아파 아이야`, `애송이의 사랑` 등 감미로운 무대를 보여줬고 간미연은 `미쳐가`, `파파라치`를 부르며 섹시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슈퍼스타K 2` 우승자 허각은 `하늘을 달리다`, `언제나`, `행복한 나를`을 불러 600여명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지나가 꾸몄다. 지나는 히트곡인 `블랙&화이트` 등을 부르며 공연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 어린이재단이 공동주최했으며, 서울특별시가 후원, K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기업은행, 골프존, 고려생활건강, 하이마트가 협찬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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