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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록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선정성과 ‘막장’ 우려에 대해 “영미권 드라마들도 예상치 못하는 전개와 감각적인 편집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인다”면서 “답습돼 왔던 예술이 아닌 처음 보는 그림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후의 품격’(24부작)은 2018년 현재 입헌군주제가 유지된 대한제국이란 가정에서 출발한다.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 이혁(신성록 분)에게 시집온 뮤지컬 배우 오써니(장나라 분)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황실 판타지라는 점에서 MBC 드라마 ‘궁’(2006)을 연상시킨다.
1주일 뒤인 오는 28일 tvN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남자친구’이 첫 방송한다. 송혜교·박보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기대작으로, 막강한 경쟁작이다. 신성록은 “빠른 전개, 숨쉴 수 없는 긴장감, 안 보면 하루가 찝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후의 품격’에는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신은경 오승윤 윤소이 박원숙 이희진 스테파니 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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