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은행 지점 늘리네"…국내銀 지점 확대 고려해야

JPMorgan Chase 신규 지점 설립 확대
  • 등록 2024-03-30 오후 1:47:42

    수정 2024-03-30 오후 1:47:4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미국 4대 은행 중 하나인 제이피모건체이스(JPMorgan Chase)의 신규 지점 확대 사례를 볼 때 우리나라 은행들 또한 수익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 개설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자료=금융연구원)
주영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은 30일 금융브리프 보고서를 통해 “JPMorgan Chase 경영진은 지점이 개인 및 중소기업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핵심요소라고 판단했다”면서 “이러한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지점 확대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JPMorgan Chase는 2018년 저수익 지점의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한편 신규 지점 설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5년간 650여개 신규 지점을 개설했고 지난 2월에는 향후 3년간 미국 내 500개 이상의 신규 지점을 개설할 것이라고 강조혔다. 이에 따라 2021년 Bank of America를 제치고 최대 예금 보유 은행으로 등극해 2023년말 현재 미국 본토 48개주(州) 모두에 지점을 둔 최초의 은행이 됐다.

주영민 연구원은 “JPMorgan Chase는 인구통계학적 요인, 평균 중위소득 등 다양한 지표에 기반해 수익성이 높은 지역에 신규 지점 개설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고객의 신용카드 데이터를 활용하여 결제 품목 및 장소, 거주지 등을 파악했고 이를 통해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지점 개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 디지털 채널 전환으로 지점 방문 횟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특정한 업무의 경우 모든 세대에서 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만큼 우리나라 은행들도 특정 서비스 제공, 디지털 약자 배려 등을 위해 필요한 곳에는 지점을 개설하는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연구에 따르면) 대면 채널은 디지털 채널에 비해 순수 고객추천 지수(Net Promoter Score)에 3배 이상의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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