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올 시즌 첫 다승자 될까…교촌 1991 첫날 6언더파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
황유민 6언더파 66타 쳐 단독 선두 달려
“페어웨이 좁아 티샷 중요…아이언 샷까지 잘 연결”
  • 등록 2024-05-03 오후 4:03:46

    수정 2024-05-03 오후 4:03:46

황유민이 3일 열린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1라운드에서 파세이브를 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유민(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 첫날 6언더파를 적어내며 선두권을 달렸다.

황유민은 3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오전 조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황유민은 지난달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치러진 6개 대회에서 6명의 우승자가 탄생한 가운데, 황유민이 다승을 선점할지 관심이 모인다.

황유민은 160cm의 작은 몸집에도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60.66야드를 날리며 KLPGA 투어 장타 1위를 달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장타와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 별명도 ‘돌격대장’이다. 올 시즌 초반에는 우승 한 번을 기록하며 성적도 꾸준하게 기록해, 상금 순위 3위, 대상 포인트 7위에 올라 있다.

특히 황유민은 이날 그린을 5번 놓치고도 모두 세이브를 해낸 끝에 ‘노보기’ 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후반 7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쳤지만 6야드 거리에서의 칩샷이 홀로 쏙 들어가 버디로 연결하기도 했다.

황유민은 “그린이 작은데 페어웨이도 좁아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페어웨이를 잘 지킨 덕분에 아이언 플레이도 잘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9위에 그친 것에 대해서는 “아이언 샷이 많이 흔들렸다”며 “이번 대회가 아이언 샷이 중요한 코스라 그 부분을 보완하려고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린이 작고 경사가 심해서, 남은 라운드 핀 위치가 어렵다면 그린 플레이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코스가 긴 편이라 장타와 정확한 샷을 잘 섞어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전 조에서 안지현(25)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해 1승씩을 기록 중인 김재희(23), 박지영(28)과 지난해 KG 레이디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서연정(29) 등이 3언더파 69타로 뒤를 이었다.
황유민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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