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021학년 수시 학생부위주전형으로 94.5% 선발

수시 학생부종합·학생부교과전형으로 3231명 선발
학생부 종합평가하는 학종, 지원자 강점·특성 고려
학교추천전형 자기소개서 필수제출→선택제출 변경
  • 등록 2020-09-01 오전 5:16:00

    수정 2020-09-01 오전 5:16:00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341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위주전형으로 3231명(94.5%)을, 실기위주전형으로 187명(5.5%) 뽑는다. 모집기간은 9월 23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과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학업우수형, 일반전형-계열적합형, 기회균등)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괄선발로 학생부 교과 60%와 서류 20%, 면접 2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교과성적을 60% 반영하는 만큼 고교에서 학업을 성실하게 이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를 중심으로 모든 기록을 종합 평가한다. 정성평가이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의 양이나 특정 활동의 유무가 중요하지 않다. 지원자가 가진 강점이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해 평가한다.

학교추천은 해당 고교에서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으며, 기회균등은 지원 자격을 갖춘 수험생만이 지원 가능하다. 또한 수시모집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이 있으므로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필수제출이 아닌 선택제출로 변경하였으며 미제출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양찬우 고려대 인재발굴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입시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온라인 1:1 진로진학 상담, 입학전형과 지난해 입시결과 안내,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안내, 면접 안내 영상 등을 제작해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게시함으로써 수험생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해 2021학년도 수시모집 모든 면접고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상세한 면접 방식은 인재발굴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고려대 학생이 되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장학제도로는 진리장학금이 있다. 학생이 스스로 도전·체험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안하면 장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양찬우 처장은 “대학 생활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고 능동적 자세로 자신만의 미래를 개척하고 싶은 신입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고려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신입생들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정의장학금’도 운영한다. 입학금을 포함한 수업료뿐만 아니라 매월 생활비, 기숙사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양 처장은 “고려대는 주요 대학 중 1인당 저소득층 장학금 수혜액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며 “아울러 경제적 이유로 교환학생 참가가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항공료,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교환학생 장학금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진=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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