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카라3인·DSP 중재 결렬 아냐..현재 중재 中"

  • 등록 2011-02-16 오후 4:30:19

    수정 2011-02-16 오후 4:31:02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대한가수협회장 태진아가 카라 3인(한승연, 강지영, 정니콜)과 소속사 DSP미디어와의 중재가 결렬됐다는 소문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태진아는 16일 오후 이데일리SPN과 전화통화에서 "협상결렬이라는 보도는 사실 무근이다. 아직 이번 협상의 결론이 나지 않았다. 중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 언론매체는 대한가수협회의 카라와 소속사간 협상이 실패했다고 보도해 사실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태진아는 "중재 결렬이란 표현은 우리의 중재 이후 양 측이 협상테이블에 앉은 뒤에도 이견을 보였을 때 쓸 수 있는 말"이라며 "아직 협상테이블에도 앉지 못했는데, 어떻게 중재 결렬이라는 보도가 나왔는지 이해 못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태진아는 "현재 카라 3인 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카라 3인 측이 오후 늦게 입장을 정리해 보내주기로 한 상황"이라며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고 협상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승연, 강지영, 정니콜 등 카라 멤버 3인은 14일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정당한 수익금을 배분받지 못했다"며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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