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것의 美"…'아스달' 작가 "김지원, 믿음직스러워"

  • 등록 2019-04-24 오후 3:14:12

    수정 2019-04-24 오후 3:14:12

사진=스튜디오드래곤, KPJ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아스달 연대기’ 측이 김지원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24일 공개된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 미니시리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 스틸컷은 와한족 씨족어머니 후계자인 탄야 역을 맡은 김지원을 담고 있다. 스틸 속 김지원은 울창한 수풀 사이 팔짱을 낀 채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탄야 역할은 와한족 시조이신 분으로부터 내려오는 아주 중요한 소명을 띤 ‘와한의 수호자이자 당그리’이다. 당그리란 당골, 샤먼”이라며 “고대사회에서 부족의 지도자다. 자신이 와한족의 지도자라는 걸 알게 된 탄야는 단 한 순간도 그걸 잊지 않는 인물”이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탄야에 대해 “젊고, 날것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러면서 엄청난 진정성이 있어야 하는 인물”이라며 “더구나 탄야는 문명을 만나고 변해간다. 스스로 자기 안에 있었던 것을 점점 깨달아가며 자신의 변화를 스스로 느껴야 하는 배역”이라고 전했다. 또한 “작은 씨족 안에서 소꿉장난 같은 작은 행복을 꿈꾸다가 거대한 문명과 국가에 대항해,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권력을 향한 의지를 불태우게 되기까지 그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원에 대해서는 “자신이 그런 탄야라는 걸 단 한순간도 잊지 않는 사람 같다”라며 “탄야 역을 맡은 김지원이 너무 믿음직스럽고, 기회가 되면 우리도 탄야 당그리에게 가서 ‘인생 상담’을 하고 싶다”라고 강한 애정을 표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자백’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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