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벤투 후임 2월말까지 정하기로...국내외 막론

  • 등록 2022-12-13 오후 4:23:51

    수정 2022-12-13 오후 4:30:56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뒤를 이을 국가대표 감독 선임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이사회에서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 일정도 보고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2월까지 감독선임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이번달 안에 선임 기준을 확정하고 1차 후보군을 추린다는 방침이다.

내년 1월에는 최종 후보군을 선정함과 동시에 후보자에 대한 직접 면접을 통해 역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2월에는 우선 협상 대상 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개별 협상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전임 벤투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8월 23일 부임한 뒤 4년 4개월간 한국 대표팀과 동행했다. 단일 임기 기준 한국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 기록을 세웠다.

벤투 감독의 지휘 아래 대표팀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이어 월드컵 본선에서는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지휘했다.

벤투 감독은 최종예선 뒤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재계약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계약 조건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9월 거절 의사를 축구협회에 전했다. 이번 월드컵 브라질과 16강전 직후 결별 사실을 언론에 공표했다.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고국인 포르투갈로 떠나는 벤투 감독은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향후 거취를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과 함께 한 코치 4명도 함께 포르투갈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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