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카자흐스탄서 ‘K-라이프스타일 in CIS’ 개최

“K-소비재 열풍으로 중앙아시아 공략”
  • 등록 2023-06-11 오전 11:00:00

    수정 2023-06-11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카자흐스탄에서 ‘2023 K-라이프스타일(Lifestyle) in 독립국가연합(CIS)’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김제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지역 소비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CIS 지역 핵심 파트너이자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인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몽골 등과의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우수한 소비재를 가진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카자흐스탄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소비재 대표 품목인 화장품 수출은 지난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96.9% 늘었고, 인근국인 키르기스스탄도 71.4% 늘어나는 등 한국 소비재 수요가 큰 폭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 8~9일 알마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된 소비재 수출상담회에서는 우리 기업 약 38개사가 CIS지역 바이어 149개사와 541건의 오프라인 상담을 진행했고 현장에 마련된 화상상담 부스에서 대면 상담이 어려운 인근 국가 바이어들과도 35건의 온라인 상담을 진행했다.

소비재 기업 약 250개사의 샘플을 전시한 쇼케이스장에서는 직접 제품을 만지고 테스트하는 기회를 제공해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르순 마흐무드잔 카자흐스탄 뷰티산업협회장은 “한국 화장품에는 천연 성분이 많이 함유됐고 아시아인 피부타입에 맞게 설계돼 현지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며 “가격과 품질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수요가 꾸준히 높다”고 전했다.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는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 제품을 실제로 판매하며 홍보하는 판촉전시회를 개최하고 우리 기업 300개사가 중앙아시아 전역 바이어 400개사와 화상으로 만나는 온라인 기업간거래(B2B) 상담회를 병행한다. 판촉전시회는 연평균 약 1200만 명이 방문하는 쇼핑몰의 입지를 활용하고 라이브 생방송 등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눈길을 끈다는 계획이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코트라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이달 8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카자흐스탄에서 ‘2023 K-라이프스타일(Lifestyle) in 독립국가연합(CIS)’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8일 알마티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소비재 수출상담회의 모습.(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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