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인천광역시, 김제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지역 소비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CIS 지역 핵심 파트너이자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인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몽골 등과의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우수한 소비재를 가진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카자흐스탄으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소비재 대표 품목인 화장품 수출은 지난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96.9% 늘었고, 인근국인 키르기스스탄도 71.4% 늘어나는 등 한국 소비재 수요가 큰 폭으로 커지고 있다.
소비재 기업 약 250개사의 샘플을 전시한 쇼케이스장에서는 직접 제품을 만지고 테스트하는 기회를 제공해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투르순 마흐무드잔 카자흐스탄 뷰티산업협회장은 “한국 화장품에는 천연 성분이 많이 함유됐고 아시아인 피부타입에 맞게 설계돼 현지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다”며 “가격과 품질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고 있어 수요가 꾸준히 높다”고 전했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코트라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해외 진출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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