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이데일리문화대상]⑥ 최우수상·특별상 수상소감 모음

  • 등록 2017-02-17 오전 5:18:10

    수정 2017-02-17 오전 7:54:03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가운데)과 대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백건우(왼쪽에서 7번째) 등 수상자들이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6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연 ‘제4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은 수상자의 수상소감을 모아봤다.

△류주연 극단 산수유 대표(연극부문 최우수작 ‘12인의 성난 사람들’ 제작·연출)=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다. 민주국가는 선포한다고 성립되는 게 아니라 구성원의 동의와 실천이 필요하다. 이번 작품으로 사회적 책임이 우리의 일상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약간의 숙제를 마친 느낌이다. 연극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반세기나 먼저 좋은 희곡을 써준 작가에게도 고맙다.

△김용걸 안무가(무용부문 최우수작 ‘워크2S’ 제작)=2011년 제1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발레가 대중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워크’ 시리즈를 만들어왔다. 이번 ‘워크2S’의 수상으로 적지않은 시간 동안 이어온 지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 그동안 작품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이태백 국악명인(국악부문 최우수작 ‘남도음악의 맥-이태백’ 출연)=2016년에 올린 수많은 국악공연 중 기대하지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송구하게 생각한다. 개인의 상이 아닌 우리의 소중한 전통음악을 지켜온 국악인과 우리 음악을 배우고 익히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전통음악인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선인들의 높고 깊은 예술성을 열심히 학습해 후배들을 올곧게 지도하겠다.

△박민선 CJ E&M 공연사업본부 본부장(뮤지컬부문 최우수작 ‘킹키부츠’ 제작)=뮤지컬 ‘킹키부츠’의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그리고 너 자신이 되어라. 타인은 이미 차고 넘친다”라는 메시지가 많은 관객의 공감을 얻은 것 같다. 좋은 작품 한 편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지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일깨웠다. 앞으로도 공감과 즐거움을 주는 작품 발굴에 매진하겠다.

△수호(콘서트부문 최우수작 ‘엑소 플래닛 3-디 엑소디움-’ 출연)=투어를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관객과 호흡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콘서트는 공연기획과 그 기획을 현실화하는 연출력, 스태프의 지원, 관객 등의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된다. 연출가 심재원,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 이수만 대표를 비롯해 SM엔터테인먼트 스태프, 팬클럽 ‘엑소-L’에게 영광을 돌린다.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특별상부문 프런티어상)=EMK뮤지컬컴퍼니는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선두주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것은 물론 공연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를 감동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 관심은 EMK의 원동력이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

△오현경 배우(특별상부문 공로상)=연극은 어찌 보면 비인기 종목이다. 그럼에도 순수예술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해준 이데일리에 고마움을 전한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시간개념이 무뎌지더라. 무대 위 내 자리에 있었을 뿐인데 선뜻 뽑아준 심사위원에게도 감사하다. 나뿐만 아니라 연극을 하는 수많은 후배들에게 격려가 될 것이다. 연극 하기 더 힘든 시절이 됐다. 후배들이 잘 버티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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