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사랑’ 신혜선 “발레, 부담 커…최수진 큰 도움”

  • 등록 2019-05-21 오후 2:58:30

    수정 2019-05-21 오후 2:58:30

신혜선(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신혜선이 발레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신혜선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 미니시리즈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에서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선택했는데 공교롭게도 캐릭터의 직업이 발레리나더라”며 “솔직한 마음으로 발레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그래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안무 감독님의 지도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을 시작하려니까 발레가 큰 요소였다. 몸도, 기본도 안된 상태였다. 최수진 안무감독님을 뵐 때마다 눈을 마주치치 못했다.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 주변에 많은 무용수 분들이 계셨다. 그분들과 연습하면서 많이 보고 많이 배웠다. 발레 실력이 일취월장하진 않더라.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안무감독을 맡은 최수진은 “발레리나라는 직업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된 작업이다. 김보미는 10년 만에 토슈즈를 다시 신었고, 신혜선은 처음부터 시작하는 상황이었다. 진짜 감동을 했다. 정신적으로 최고의 발레리나 역할을 소화해야 해서 몸을 몇달 동안 고문 받는 수준이었을 거다. 필라테스 등을 통해 짧은 시간 트레이닝 시켜야 했는데, 꾀를 부리거나 그러지 않았다. 무용수로서 저희 직업을 아름답게 표현해주려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로맨스를 담는다. 신혜선 김명수 이동건 김보미 도지원 김인권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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