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한소희 악플 강경 대응 예고→인스타도 공개로 전환

18일 오후 소속사 입장 밝힌 후 공개로 전환
소속사 측 "명예 실추, 훼손 모든 행위에 강경 대응"
한소희, 오늘 오후 하와이에서 귀국
  • 등록 2024-03-18 오후 3:39:58

    수정 2024-03-18 오후 3:39:58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류준열과 열애 인정 후 각종 구설수에 시달린 배우 한소희가 비공개로 닫아놨던 인스타그램 계정을 다시 공개로 전환했다. 소속사를 통해 악성댓글들을 향한 법적 대응을 선언한 후 보인 행보다.

18일 오전까지 비공개 모드로 돼있던 한소희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이날 오후 다시 공개 모드로 전환됐다. 열애설 확산 이후 지난 나흘간 극심한 혼란과 심적 고통에 시달렸던 그가 숨고르기 후 평정심을 되찾고 상황을 돌파해나가겠다고 결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소속사는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린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소희는 지난 16일 환승연애 의혹 끝에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한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773만 명으로 10만 명 가까이 이탈하는 역풍을 겪었다. 하지만 이날 오후 현재 다시 4만 명 정도 팔로워 수를 회복했다.

앞서 한소희는 류준열과 지난 15일 일본인 누리꾼에 의해 하와이에서 목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의 목격담이 확산되자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가 자신의 SNS에 “재미있네”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 글로 류준열이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고 이를 반박했다.

이후 다음날 16일 류준열과 한소희의 소속사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후 한소희는 “류준열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열애 인정 과정에서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가 노출되면서 두 사람은 거센 논란과 질타를 받았다.

열애 인정 후 류준열은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하와이에서 홀로 입국했다. 한소희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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