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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회째를 맞은 ‘페스티발 픽션 티비’는 프랑스 정부 및 주요 방송사·제작사 관계자 2천여 명을 포함 매년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드라마 전문 이벤트 중 하나다.
이번에 처음 주빈국으로 초청된 우리나라는 ‘K-드라마 유럽 스크리닝’ 행사를 통해 우수한 한국 드라마를 알리고 현지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콘진은 △한국 드라마 상영회 △산업계 관계자 워크숍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 드라마의 유럽시장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그널’의 김원석 PD, 김은희 작가 △‘더블유’의 송재정 작가 △‘더 패키지’의 전창근 PD, 천성일 작가 △한희 MBC 드라마제작국장 △박준서 드라마하우스 공동대표 △표종록 제이와이피픽쳐스 대표 등 한국의 정상급 PD와 작가, 드라마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국내 드라마 산업동향 및 해외 진출사례를 소개하는 전문가 워크숍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프랑스 최대 민영방송사인 TF1, Canal+ 을 비롯해 고몽 텔레비전(Gaumont Television) 등 현지 배급사들과 국내 작품의 현지 유통, 재제작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김락균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지원본부장은 “프랑스의 대표 드라마 페스티벌에 주빈국으로 초청될 만큼 한국 드라마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졌다”며 “이번 행사를 기회로 삼아 한국 드라마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서유럽에 국산 드라마의 수출을 본격화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