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과학기술인공제회 CIO 5파전…내달 중순 가닥

공제회·운용사 전·현직 업계 전문가 5명 출사표
2차 면접 위해 2배수로 추릴 계획…내달 중순 선임
  • 등록 2019-03-23 오전 8:00:00

    수정 2019-03-23 오전 8:00:00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5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굴리는 과학기술인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CIO) 자리가 5파전으로 좁혀졌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 22일 자산운용본부장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5명의 적격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했다.

앞서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지난달 12일 자산운용본부장 공모를 내고 2주 동안 후보자 지원서를 받았다. 지원자격은 연기금·금융기관에서 임원 및 본부장 이상의 경력이 있거나 자산운용 경력이 15년 이상인 자다.

당시 20명 안팎이 지원서를 제출했고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서류심사를 거쳐 5배수로 적격 예비후보자를 뽑았다. 지원자는 공제회 출신 1명과 자산운용사 전·현직 업계 전문가 4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IB업계 관계자는 “공제회 출신은 CIO를 역임하지는 않았던 인물”이라며 “운용업계를 비롯해 보험사 등의 전문가들이 지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차 면접은 객관성 확보 차원에서 내부 직원 1명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외부 자산운용 전문가 4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2차 면접을 위해 2배수 정도로 후보군이 좁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초에 진행되는 2차 면접은 이상목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이 참석, 최종 후보자를 뽑게 된다. 이후 과학기술인공제회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 등을 받아 최종적으로 자산운용본부장을 선임한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관계자는 “4월 중순까지 자산운용본부장 인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취임은 5월 1일에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자산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두영 CIO 임기는 4월 말까지다.

한편 이번 인선은 정두영 CIO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다. 정 CIO는 2015년에 과학기술인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에 선임돼 작년에 1년 임기를 연장했다. 과기공 CIO 임기는 3년으로 돼 있으며 업무 실적에 따라 기관장이 추가할 수 있다. 정 CIO의 연임은 과기공 CIO 임기가 연장하는 첫 사례였다.

1960년생인 정 CIO는 과기공 정년퇴직이 60세라 1년밖에 남지 않아 재도전하지 않았고 다음 달 말을 끝으로 임기를 마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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