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출 절벽 막아라…산업부, 통상 활동 ‘시동’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3~17일)
성윤모 장관 13일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화상 면담
제399차 무역위 16일 개최…불공정무역행위 건 판정
  • 등록 2020-04-11 오전 9:04:20

    수정 2020-04-14 오후 6:01:47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3월23일 서울 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자동차 부품업계 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내주 코로나19로 멈춰 선 통상 활동에 시동을 건다. 코로나19 국제 확산에 따른 4월 이후의 ‘수출 절벽’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산업부에 따르면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오는 13일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화상 면담을 한다.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은 우리나라 3대 수출 대상국이자 4대 수입국이다. 또 미·중 편중에서 벗어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와의 교류를 확대하려는 우리 정부의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이기도 하다. 그러나 베트남도 코로나19가 퍼지며 현지 우리 기업의 정상적인 활동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3월까지는 469억달러(약 57조원)로 전년대비 0.2% 줄어드는 데 그쳤으나 코로나19가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에서 폭증한 게 3월 중순이었던 만큼 4월 이후부터는 그 피해가 본격적으로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이에 앞선 이달 8일 올해 수출금융 규모를 기존 260조3000억원에서 36조원 이상 추가 공급해 수출 기업의 수출보증·보험 만기를 감액 없이 1년 연장해주기로 했다.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앞선 6일 아이르랑가 하르타르노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하고 지난해 말 최종 타결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서명을 빠른 시일 내 추진키로 했다. 양국이 CEPA 서명 후 이를 발효하면 우리 기업의 대 인도네시아 수출 관세 철폐율은 현 80.1%에서 93%까지 오르게 된다.

산업부 무역위원회는 또 오는 16일 제399차 무역위를 열고 펠트 시간표 저작권 침해와 전기 프라이팬 특허권 침해 불공정무역행위 건에 대해 판정한다. 베트남산 합판에 대한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 건의 여부도 결정한다.

산업부는 또 오는 17일에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자유무역협정(FTA) 대응전략에 대한 화상 워크숍도 연다.

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요일정

△13일(월)

16:00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화상면담(성윤모 장관, 세종청사)

△14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세종청사)

△15일(수)

(총선)

△16일(목)

10:00 임시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 / 본부장, 세종청사)

10:30 차관회의(정승일 차관, 서울청사)

13:30 중견기업 현장방문(장관, 시흥)

△17일(금)

보도계획

△12일(일)

11:00 2020년 3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11:00 친환경 재생에너지 제품 확대 위한 태양광 모듈 탄소인증제 공청회 실시계획 공고

△13일(월)

11:00 2020년 3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

16:00 성윤모 장관,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화상 면담

△14일(화)

06:00 (석간)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KC·KS 인증 부담 경감조치

△15일(수)

(총선)

△16일(목)

13:00 무역위, 펠트 시간표 저작권 침해 및 전기 프라이팬 특허권 침해 불공정무역행위 판정

13:00 무역위, 베트남산 합판에 대한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 건의여부 결정

△17일(금)

11:00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FTA 대응전략 화상 워크숍 시리즈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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