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밸류업 프로그램 등 정부 정책 우호적…목표가↑-NH

  • 등록 2024-02-22 오전 7:57:43

    수정 2024-02-22 오전 7:57:4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함께 전기 요금의 현실화 정책의 정당성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11%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290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대규모 적자 이후 계획 대비 70~80%에 불과한 설비투자로 매년 3~4조원 가까운 금액이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3월 중 발표될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신규 원전, 가스로의 연료 전환과 이를 뒷받침해줄 송배전 등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5조원이 넘는 이자까지 감안하면 최소 23조원 이상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예상 EBITDA는 21조원으로 이 수준에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향후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정책까지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전기요금 현실화 정책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그 배경에 대해선 우호적인 정부 정책 등으로 컨센서스의 추가적인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한 정치적, 경제적 변수가 적어졌다고 판단해 할인율을 55%에서 45%로 낮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유럽은 러시아산 PNG를 LNG로 전환하고, 동시에 원전, 풍력과 태양광 발전량도 늘려 천연가스 수급을 안정시켰다”며 “다가올 동절기까지 추가적인 변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LNG 가격 하락으로 계통한계가격(SMP) 역시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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