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특가항공권 전쟁…겨울여행 저렴하게 떠나볼까

  • 등록 2018-11-24 오전 7:00:00

    수정 2018-11-24 오전 7:00:00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항공업계가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여행객 모시기에 나섰다.

올겨울 가까운 일본,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하반기 저비용항공사(LCC)의 특가 이벤트를 주목해볼 만하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어서울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어서울, 日 히로시마 ‘영원특가’

에어서울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사용료(편도 총액 4만3800원)만 내면 일본 히로시마 여행이 가능한 히로시마 ‘Forever(영원)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Forever(영원특가)’는 인천~히로시마 노선의 항공운임이 ‘0원’으로, 소비자는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편도 총액 4만3800원, 왕복 총액 5만9600원)만 결제하면 된다.

‘영원 특가’는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실시하며,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내년 1월22일부터 3월29일까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히로시마는 주코쿠 지역에서 가장 큰 대도시로, 미야지마 등의 아름다운 관광 명소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쇼핑과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여행지다.”며, “이러한 숨은 진주 같은 여행지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공짜 프로모션을 앞으로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日 삿포로 6만9900원 부터

이스타항공은 동계시즌 인기노선 중 하나인 삿포로 노선에 대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30일까지 인천~삿포로 노선 특가 이벤트를 통해 탑승기간 12월1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의 항공권을 편도총액 운임기준으로 6만9900원 부터 판매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삿포로는 세계 3대 눈축제가 열리고 설경이 아름다워 ‘눈의 도시’로 불리는 일본 대표 겨울관광지”라며 ‘러브레터와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이기도 한 오타루와 새하얀 눈이 가득한 비에이의 절경 등은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꼽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티웨이항공, 부산·무안發 신규 노선 특가

티웨이항공은 내달 22일부터 새롭게 취항을 시작하는 부산·무안발 국제선의 특가 이벤트를 시행한다. 오는 12월15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가 노선은 부산에서 출발하는 하노이, 오이타, 사가 노선, 무안에서 출발하는 오이타 노선까지 총 4개 노선이다. 탑승기간은 신규 취항을 시작하는 12월22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다. 국제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오이타 4만8200원부터 △사가 5만3200원부터 △하노이 9만700원부터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부산·무안발 노선의 신규 취항을 기념해 티웨이항공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규 취항과 관련한 퀴즈의 정답을 맞히는 분들을 대상으로, 해당 노선들의 무료 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올해 연말까지 베트남과 일본, 필리핀 등 총 10개에 달하는 다양한 지방발 국제선의 새로운 취항 소식을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방공항 어디서나 이제 티웨이항공과 함께 보다 합리적인 운임으로 해외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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