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페디·뷰캐넌·정철원·한유섬·홍창기·김선빈...9월 MVP 후보

  • 등록 2023-10-06 오전 11:58:55

    수정 2023-10-06 오전 11:58:5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9월 월간 MVP 후보가 빌표됐다. LG 김진성, NC 에릭 페디, 삼성 데이비드 뷰캐넌, 두산 정철원(이상 투수), SSG 한유섬, LG 홍창기, KIA 김선빈(이상 야수)이 후보로 선정돼 9월 MVP를 노린다.

김진성은 중간계투, 마무리를 오가며 궂은 역할을 도맡아 팀의 뒷문을 지켰다. LG가 9월 치른 24경기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16경기에 등판해 전체 투수 출장 경기 수 1위에 올랐다. 잦은 등판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며 12⅓이닝 동안 1자책점만 허용하고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했다. 홀드 7개로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세이브도 3개를 올리는 등 꼭 필요한 상황에서 언제든지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시안게임 차출, 부상 등으로 LG의 여러 불펜 투수들이 이탈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진성의 9월 활약은 더욱 빛났다. 한편 김진성은 10월 5일 통산 100홀드를 기록했다.

NC의 특급 에이스 페디의 호투는 9월에도 계속됐다. 9월 4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0.66, 탈삼진 40개로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시즌 전체 성적에서도 19승, 평균자책점 2.13, 탈삼진 198개로 모두 압도적 1위에 올라있다. 2011시즌 KIA 윤석민 이후 12년만이자 역대 7번째 투수 3관왕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또한 페디는 남은 경기에서 1승과 탈삼진 2개를 더하면 1986시즌 해태 선동열 이후 37년만에 시즌 개인 20승-200탈삼진을 달성한다. 페디가 이 기록을 달성한다면 KBO리그 역대 5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꾸준함의 대명사인 뷰캐넌도 9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5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둬 다승 공동 1위, 32⅔이닝, 평균자책점 1.10으로 각각 3위에 올랐다\

뷰캐넌은 9월 9일 잠실 두산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역대 31번째 4시즌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2020시즌 KBO 리그 데뷔 후 줄곧 10승-3점대 이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뷰캐넌은 이번 시즌에도 5일까지 12승-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정철원은 9월 한 달간 7세이브를 올리며 시즌 막바지 두산의 치열한 순위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12차례 등판 중 3번이나 멀티 이닝을 소화하며 12⅔이닝을 투구했고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23홀드를 기록하고 KBO 리그 신인상을 받은 정철원은 이번 시즌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유섬은 9월 한 달 타격감이 완전히 오른 모습을 보여줬다. 타율 .431, 출루율은 0.507을 기록하며 두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20경기 중 7차례 멀티히트 경기를 포함해 28안타를 몰아치며 안타 5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타율도 2할 중후반까지 끌어올리며 시즌 막판 위기에 빠질 뻔 했던 팀을 이끌고 있다.

홍창기는 9월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며 팀의 페넌트레이스 1위 확정에 큰 힘을 보탰다. 주로 1번타자를 맡으며 안타 35개로 공동 2위, 23득점으로 1위, 출루율 0.486으로 3위에 자리했다. 홍창기가 출루하면 후속 타자들을 불러들이는 모습은 9월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이어진 LG의 득점 공식이었다.

시즌 출루율 .448로 압도적인 출루율을 보여주는 홍창기는 2021시즌에 이어 개인 2번째 출루율 부문 1위가 유력한 상황이며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도 노리고 있다.

김선빈은 9월 한 달간 안타 기계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안타 38개로 1위에 올랐고 4안타 경기 두 차례, 3안타 두 차례, 2안타 7차례 등 11차례나 멀티히트 이상 경기를 만들어냈다. KIA의 중심이 되는 타자들이 부상을 당하며 엔트리에 빠져있지만 김선빈은 꾸준하게 자리를 지키며 안타를 생산해 내고 있다. 현재 타율 .318를 기록하며 2시즌만에 3할 타자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9월 월간 MVP는 6일부터 10일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되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2023년 9월 MVP 투표 최종 결과는 오는 12일 발표된다. 최종 선정된 선수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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