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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KS 5차전을 앞두고 “구단과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종료 이후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협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SSG는 키움과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아직 시리즈가 한창인 재계약을 확정을 공식화한 건 김 감독의 리더십에 힘을 싣는 구단의 의도적인 결정으로 해석된다. 김 감독 아래 하나 된 선수단으로 창단 첫 통합우승을 향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도 읽힌다.
류선규 SSG 단장은 “정규시즌 우승 후 구단에서 재계약 방침을 세우고 있었다. 축승회 자리에서 이미 정해진 일”면서 “오늘 경기장을 방문한 정용진 구단주에게 민경삼 대표이사가 최종적으로 보고하고 재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SSG는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 포함 2010년 이후 12년 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내년 시즌에도 SSG를 이끌게 된 김 감독이 목표한 성과를 내는 지 여부에 따라 구단의 대우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