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치러진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PUBG ASIA INVITATIONAL, PAI) 2019 마카오’ 최종 우승을 기념해 준비된 이번 팬미팅은 ‘스타로드’ 이종호, ‘헐크’ 정락권, ‘댕채’ 김도현, ‘환이다’ 장환 등 4명의 선수와 50여명의 팬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역삼동 ‘액토즈 아레나’에서 진행했다.
행사는 대회 주요 장면을 되짚어보며 선수들이 당시 뒷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비롯해 Q&A, 팬들과 함께 하는 미니 게임 등으로 꾸며졌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지난해 2018 PKL(펍지 코리아 리그)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마카오에서 열린 아시아 대회까지 우승하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강팀’ 자리에 올랐다.
선수들은 대회 직전에 약속했던 우승 공약도 그대로 연출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김도현 선수와 장환 선수는 랩과 노래를, 이종호 선수와 정락권 선수는 각각 샌드위치와 PAI 굿즈를 팬들에게 선물했다.
팬들과 Q&A 시간에선 “배틀그라운드가 5인 게임이 된다면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이종호 선수가 “한명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의 ‘국현’, 두 번째는 그리핀의 ‘브레이크넥’, 세 번째는 ‘케인’ 선수”라고 답하면서 “이유는 친해서”라고 재치있게 넘기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펍지 팀 가운데 방송까지 자체 제작해서 진행한 건 우리가 처음인데, 많은 분이 찾아와주시고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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