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극단선택 교사 추모집회…진상규명·대책마련 촉구

"무너져버린 교육권 보장 대책 촉구"
  • 등록 2023-07-22 오후 2:55:36

    수정 2023-07-22 오후 2:55:3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고인이 된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며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1일 서울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 분향소에서 한 추모객이 추모의 메시지를 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교조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지금 당장 진상규명! 대책 마련!’이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교육권을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해당 집회에는 약 3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날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무너져버린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 당국과 국회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며 “교육이 가능한 학교와 선생님들이 마음껏 가르칠 수 있는 교실을 위해 전 사회가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충북의 한 초등학교 생활부장 A 교사는 연단에 올라 “모든 것이 교사 탓이 되는 학교에서 (고인이) 얼마나 자책했을지 예상되더라”라며 “뭐만 하면 문제가 될 것 같으니 ‘내가 여기서 뭐 하는 건가’ 생각이 들면서 죽고 싶다는 생각도 여러 번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는 이어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도 집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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