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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전날까지 이뤄진 총여학생회 폐지 투표에서 총 유효표 4747표 중 83.04%(4031표) 찬성으로 총여학생회 폐지 안건이 가결됐다.
최종투표율은 총 유권자 9242명 중 4842명이 투표해 52.39%를 기록했다. 유효표 가운데 반대표는 14.75%(716표)였고 무효표는 2.2%(107표)가 나왔다.
앞서 ‘성균관대 성 평등 어디로 가나?’(이하 성성어디가)는 총여학생회장에 입후보 희망자가 나타났다며 투표 진행을 요구했다. 그러나 몇몇 단과대 학생회장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을 보여 마찰을 빚었다.
투표관리위원회는 지난 10~12일 총투표를 진행했으나 투표율이 유효 투표율(50%) 이하인 44.8%에 그치자 회칙에 따라 투표 기간을 하루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