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의 귀환' EXID "너무 기다렸던 순간"

2년 만에 5인조 완전체 컴백 "안정적 음악 들려줄 것"
  • 등록 2018-11-21 오후 5:21:02

    수정 2018-11-21 오후 5:21:02

EXID(사진=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너무 기다렸던 순간이다.”

5인조 걸그룹 EXID의 목소리에 한층 힘이 실렸다.

2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EXID의 신곡 ‘알러뷰’ 발매 쇼케이스는 단순히 컴백 신고식만의 자리는 아니었다. 이 순간을 기다린 것은 EXID 멤버들뿐이 아니었을 게다. 팬들도 한마음이었을 터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2년간 공백을 가진 솔지가 합류하면서 EXID가 완전체가 됐기 때문이다.

MBC ‘복면가왕’의 파일럿 방송 당시 가왕, 최근 ‘동막골 소녀’로 다시 가왕에 오르는 등 압도적인 실력을 검증받은 솔지다. 솔지의 컴백은 EXID의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는 요소다. 솔지의 공백기에 EXID의 메인보컬로 나섰던 혜린은 “임시로 메인보컬을 맡았는데 솔지 언니의 컴백으로 이제 안정적인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화는 “팬들이 기다려주신 나날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고 LE는 “솔지 언니와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솔지는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완치는 없다고 하는데 피검사에서 정상 수치가 된 지 몇개월 됐다. 약을 먹지 않고 있고 관리만 잘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자신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빨리 나오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조금 늦은 것 같아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그래도 올해가 끝나기 전에 5명이 나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신곡 ‘알러뷰’는 하니와 정화의 중저음, LE의 랩, 혜린과 솔지의 고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구성과 세련된 편곡으로 완성됐다. 이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노래로 EXID가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사랑노래다.

EXID는 무대에서 자신들의 매력 포인트인 큰 키가 돋보이는 안무도 선보였다. 강렬한 레드컬러의 수트 패션으로 노출 없이도 자신들의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알러뷰’는 21일 오후 6시 음원이 발매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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