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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의 오빠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하라와 생전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이제서야 이렇게 사진을 올려본다”며 “(구하라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보고싶다 내 동생 우리 하라”라는 글도 게재했다.
두 남매가 나눈 대화에서 구하라의 오빠는 “제발 오빠가 부탁 좀 할게. 안 좋은 생각하지 말고, 아프지 말고, 건강 챙기며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면서 아직 남은 세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슬플 땐 실컷 울면서 털어내. 다 털어내지는 못하겠지만, 사랑한다 우리 동생”이라고 전했다.
이에 구하라는 “사랑해 오빠 걱정 마”라고 답했다. 구하라의 오빠는 “얼마나 슬플까. 오빠도 마음이 찡해 죽겠다. 일본에서 맛있는 (음식) 잘 먹고 파이팅”이라며 재차 위로했다.
더불어 구하라의 어렸을 적 사진과 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과거 구하라는 군 복무 중인 오빠가 방송 중 깜짝 등장하자 펑펑 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돈독한 우애를 자랑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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