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희♥' 지소연, 난임 극복 후 임신 "아기천사 기다리는 분들께 희망되길"

  • 등록 2022-09-02 오전 10:53:02

    수정 2022-09-02 오전 10:53:02

송재희(왼쪽)과 지소연(사진=지소연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배우 지소연이 예비 엄마가 된 소감을 전했다.

지소연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이 소식을 알리면서 그동안 정말 많은 분의 축복과 기도가 있었다고 하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이어 “저는 저와 비슷한 시간을 겪고 계신 한 연예인분의 고백을 보며 그 아픔을 함께하고 위로를 받았었습니다. 저 또한 저의 어려움을 ‘금쪽 상담소’에서 나눔으로 많은 분께 위로가 되길 바랐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렵고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이 어느샌가 덤덤하고 평범한 일상이 된 우리에게 아기천사가 와줬습니다”라며 “한 우주가 내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얼마나 감사한 순간인지 말과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 지소연은 “아기천사를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이 소식이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누군가의 임신 소식이 제게 희망이 되었던 것처럼요. 저희도 온 맘 다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모든 시간, 이 여정을 나와 함께 울고 웃어준 남편 사랑합니다. 당신은 정말 좋은 아빠가 될 거야”라며 “우리가 사랑으로 기도로 함께한, 함께 할 여정들이 너무 기대돼”라고 남편인 배우 송재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저희에게 해주신 많은 분의 축복과 기도 잊지 않겠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된 여러 장의 사진에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테라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지소연·송재희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기쁨과 사랑이 가득해 보이는 부부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흐뭇함을 더한다.

지소연·송재희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난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난달 30일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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