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국회 업무보고…완화적 발언 나올까

[한국은행 주간계획]
2월 상승반전한 기업체감경기, 상승세 지속할까
한은 지난해 순이익 증가세 꺾일 듯
  • 등록 2019-03-23 오전 9:00:00

    수정 2019-03-23 오전 9:00:00

이주열 한은 총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업무보고를 한다. 올해 국내외 경제 둔화 우려는 물론 부동산 시장 조정 등으로 인한 가계부채 누증 리스크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돌아섰고,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확장적 재정정책 실시 등으로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압박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무역 동향을 알 수 있는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이 26일 발표되고, 기업 체감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가 28일 예정돼있다.

반도체 가격 하락 및 유가 하락 여파로 교역조건지수는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으로 전월 기업체감경기 전망은 상승반전했지만, 유럽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는 만큼 3월 BSI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27일 나오는 지역경제보고서는 각 지역별 설비투자 증감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지역별 주력 산업 업황에 따라 설비투자증감율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29일은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와 한국은행 연차보고서가 발표된다. 전월 가계대출금리는 석달재 하락한 3.57%를 기록한 바 있다. 경기 우려로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대출금리도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은이 지난해도 전년과 같은 호실적을 이어나갈지가 관건이다. 2014년 이후 꾸준히 순이익 증가세를 이어온 한은은 2017년 역대 두번째로 높은 4조원 가량의 순이익을 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지난해는 이같은 호실적을 이어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주요일정

△25일(월)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업무보고

△26일(화)

12:00 2019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12:00 2018년도 지급결제보고서 발간

△27일(수)

06:00 2019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12:00 지역경제보고서(2019년 3월호) 발간

△28일(목)

06:00 2019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11:00 금융안정 상황(2019년 3월)

12:00 2018년중국내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29일(금)

12:00 2019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12:00 2018년도 연차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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