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고인과의 개인적인 인연으로 빈소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석래 회장님은 제가 지난번 총리를 할 때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으로서 경제계를 대표해 일을 많이 하시고 한미 간 우호 관계를 맺는 데 굉장히 많은 기여를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선 경제계를 살리기 위한 규제 개혁 쪽에서 정부와 많은 작업을 같이 많이 해주신 그런 분”이라며 “제가 항상 존경하는 기업인이셨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조 명예회장은 31·32대(2007~2010) 전경련 회장을 역임하며 300만 일자리 창출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일자리 창출, 국제교류 활성화, 여성일자리 창출 및 일·가정 양성 확립 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9일 별세한 조 명예회장 장례는 효성그룹장으로 내달 2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영결식은 내달 2일 오전 8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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