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논란이 있었던 지난 1분기 CU에서 판매된 국내산 김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23.2%나 올랐을 정도로 김치 원산지 이슈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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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상품은 비비고 배추김치를 비롯해 돼지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왕교자 김치만두 등 총 12종으로 이달 말까지 2+1 행사가 적용된다. CU가 김치 관련 상품을 대규모로 증정 행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근거리 소비문화가 확산되자 집 앞 가까운 편의점에서 김치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CU의 지난 3년 간 전년 대비 김치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2018년 10.5%, 2019년 8.8%로 해마다 꾸준히 상승하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작년엔 16.7%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편의점 김치의 주소비층인 1인가구 외에 평소 마트에서 장을 보던 4050 세대들까지도 편의점에서 김치를 구매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CU에서는 50g 소포장 김치에서부터 900g짜리 대용량 김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량과 종류의 김치를 판매하고 있으며 통신사 할인 및 포인트 적립까지 적용돼 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홍원진 BGF리테일 HMR팀 MD는 “코로나19로 근거리 소비문화가 자리잡으면서 최근 일어난 김치 이슈에 가까운 편의점에서 국내산 김치를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국내 제조사와 함께 고객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선뵐 것”이라고 말했다.